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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식량·에너지가격 쇼크…50년만의 최대 물가충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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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5-0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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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31642?sid=104


세계은행이 50여 년 만에 최대 물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초래 가능성을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전세계가 1970년대 경험했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다시 직면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영국 BBC 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내놓은 상품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식량·에너지 가격이 향후 3년간 상당 부분 유지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다시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피터 네이글 세계은행 경제학자는 "가격 상승이 경제적, 인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전 세계 가계가 생활비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소득 대부분을 식량과 에너지에 지출하는 가난한 가정들이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2020년 4월 이후 가격이 배 이상 치솟은 유럽의 천연가스다. 세계은행은 천연가스 가격이 내년과 2024년 하락하겠지만 지난해보다는 1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도 2024년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정도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러시아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1%를 생산해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이 수입하는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식량도 앞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 식량가격지수는 60년 전 가격지수가 도입된 이래 이미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수출 급감으로 밀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4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고 보리는 33.3%, 콩 20%, 식용 기름 29.8%, 닭 41.8%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과 S&P 글로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전 세계 밀 수출의 28.9%, 식품 가공에 중요한 해바라기씨 공급의 60%를 각각 차지했다. 비료와 금속, 광물 등 다른 원자재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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