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로 불 지른다” 강릉 옥계 산불 방화로 시작됐나···동해고속도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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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은 60대 한 남성의 방화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강릉경찰서는 산불이 난 옥계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A씨(60)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검거 직후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8분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으며 강풍을 타고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 산불로 옥계면 주택 4동이 전소하고 한 여성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산림피해는 60ha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까지 확산하면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과 도로당국은 이 곳을 지나려는 차량들을 주변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http://n.news.naver.com/article/032/0003132400?cds=news_edit
..욕도 안 나온다 방화라니
강릉경찰서는 산불이 난 옥계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A씨(60)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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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8분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으며 강풍을 타고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 산불로 옥계면 주택 4동이 전소하고 한 여성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산림피해는 60ha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까지 확산하면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과 도로당국은 이 곳을 지나려는 차량들을 주변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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