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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맞나”…‘스우파’ 제트썬 해명에 2차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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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48회 작성일 23-11-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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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한 크루 코카N버터 멤버 제트썬이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해명한 가운데 폭로자가 재반박에 나섰다.

과거 제트썬의 제자 신분으로 함께 자메이카에 춤을 배우러 갔다가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자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제트썬의 해명 글을 읽고 다시 글을 적는다. 솔직히 진심으로 저에게 사과를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고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올린 내용들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부담스러울까 지인들에게 연락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연락 온 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출국 전 나눈 대화 내용 중 그분(제트썬)이 통역, 예약을 맡고 제가 가사일 전체를 맡기로 한 적은 없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분 속옷빨래까지 하는걸 알고도 함께 가겠다고 했겠나”라며 “싫은 티를 안내서 괜찮은 줄 알았다는 점은 할 말이 없다. 저 역시도 단 한번이라도 싫다고 당당히 말하지 못한 자신이 스스로도 부끄럽고 원망스럽다”고 했다.

제트썬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과 관련해서는 “저도 강제로 잘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강제로 붙잡혀서 머리가 잘린 게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심심하던 차에 ‘오늘 머리 자르자’라고 한 점, 머리를 자르고 망한 것 같다고 웃으며 사진을 찍은 점, 눈물을 참느라 안 좋은 제 표정을 보고 한국에 있는 팀(자밀리) 멤버들에게 단체 전화로 뭐라고 한 점, 이 중 거짓이 있나”라며 “당시 전화 받았던 멤버 중 한명도 이 통화 내용을 기억한다”고 했다.

A씨는 “(위생용품과 체모를) 그분이 치우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집안일 및 청소는 제 몫이었다”면서 “화장실 사용 후 세면대 위에 올려둔 것들을 보고 제가 뭐라고 생각했어야 했나”라고 했다.

이어 “본인은 특수머리를 해서 머리가 빠지지 않고 제가 항상 머리카락으로 화장실 물을 범람하게 만들어 조용히 치우셨다는 것도 기억난다”며 “제가 샤워 커튼 있는 화장실을 써본 적이 없어 욕조 턱 바깥 바닥까지 물이 튀었었고, 저를 못 배운 사람마냥 쥐 잡듯 혼내셨다. 그 후로 저는 무조건 배수구 청소를 했고, 바닥에 물을 수건으로 다 닦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수머리 푸는 작업도 제가 다 했다. 몇 주 간 유지해서 엉킴도 많고 가닥수도 많아 푸는 게 쉽지 않았고, 한 가닥이라도 아프게 하면 화내면서 혼내셨다”고도 했다.

그는 “돌고래 수영도 제게 모두 맡긴 뒤 나중에 금액이 다르단 사실을 알고 욕을 섞어가며 화내고 소리쳤다. 한국에 있는 멤버 한 명한테라도 연락해서 돈 구하라고 한 것까지 사실”이라며 “당연히 그 친구와 고향친구들, 학교 동기들에게까지 연락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라고 새벽에 4시에 돈 보내줄 수 있냐는 전화를 쉽게 했겠나. 그렇지만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머니께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말로 부모님에게 돈 받게 한 게 미안했더라면, 어떻게 돌려드리라고 하지 않고 기념품 사는데 쓰자고 하셨나. 저도 돈을 갈취했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공금 명목의 돈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사용한 점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저는 적어도 제가 그곳에서 지내며 혼났던 이유들이 정당하고, 선생님으로서 진심으로 제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제 글로 다른 사람까지 피해입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종방 후 방송에 또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용기 내 올린 글이었다. 제 신상도 공개될 것을 각오하고 올렸던 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고 매체에서 그만 보고 싶은 마음 그 뿐이었다. 만약 오늘 올라온 글이 진심어린 사과였다면 이렇게까지 또 글을 쓰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그분을 포함해 지나치게 도를 넘는 댓글과 상관없는 분들의 이야기는 자제해 달라”며 “동종업계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되어준 동료 댄서들에게 무분별한 악플이나 디엠 테러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김가연 기자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65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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